농업

분말화 농산물의 기능성 강화 방법과 건강식품 산업 연계

enlarge-all 2025. 5. 22. 23:19

 

 

 

 

분말화 농산물의 기능성 강화 방법과 건강식품 산업 연계

 

 

 

 

1. 분말화 농산물의 개념과 가공 목적

 

 

분말화 농산물은 신선한 채소나 과일, 약용작물 등을 세척하고 절단한 후, 건조와 분쇄 과정을 거쳐 가루 형태로 가공한 농산물입니다.

 

이 과정은 농산물의 저장성, 유통성, 섭취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가공식품이나 건강보조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분말은 원물에 비해 부피와 무게가 줄어들어 장거리 수송이 용이하고, 식품 제조업체에서는 정확한 배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가공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기능성 성분의 농축과 안정성 확보입니다.

 

대부분의 분말화 농산물은 항산화 물질, 항염 성분, 면역증강 효과가 있는 성분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건조 및 분쇄 과정에서 손실을 최소화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됩니다.

 

둘째는 저장성 향상입니다. 분말 제품은 일반적인 냉장 보관보다 훨씬 장기간의 저장이 가능하며, 산패나 곰팡이 발생 위험도 낮습니다.

 

셋째는 소비자 편의성 증대입니다. 간편식, 간편 조미료, 건강 보조 파우더 등으로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가공됩니다.

 

예를 들어 케일, 브로콜리, 울금, 도라지 등은 생식보다 가공 시 흡수율이 높고, 맛과 향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분말형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끼 대용식'이나 '채소 파우더' 제품군은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며, 농산물 가공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분말화 과정에서 기능성 성분을 강화하는 기술

 

 

분말화 농산물의 품질은 단순히 건조와 분쇄에 그치지 않고, 얼마나 기능성 성분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강화했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기술은 건조 방식에 있습니다. 열풍건조는 가장 보편적이지만, 고온에서 비타민이나 항산화 성분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동결건조(freeze drying)는 -50℃ 이하에서 농산물을 급속 냉동한 후 진공 상태에서 수분을 기체로 승화시키기 때문에, 식감, 색감, 향미, 영양소의 손실이 최소화됩니다.

 

또한 저온 진공건조, 적외선 건조, 마이크로웨이브 진공건조 등의 기술도 각각의 장점에 따라 적용됩니다.

 

기능성 성분을 강화하기 위해 활용되는 기술 중 하나는 엔자임 전처리입니다. 예를 들어 울금의 커큐민이나 도라지의 사포닌, 마늘의 알리신 등은 분해 효소를 활용하여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생리활성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마이크로 캡슐화 기술을 통해 분말 내 유효성분을 코팅하여 산화와 분해를 막을 수 있고, 장내 특정 위치에서 방출되도록 설계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나노 분쇄(nanopowdering)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으며, 100나노미터 이하의 초미세 입자화는 인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혼합분말화(blending) 전략을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예컨대 시금치+아로니아, 브로콜리+비트 조합은 항산화와 철분 보충의 복합 기능을 갖춘 건강식으로 개발될 수 있으며,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제품으로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3. 건강식품 산업과의 연계 및 농업 부가가치 창출

 

 

분말화 농산물은 단순한 가공식품을 넘어서, 건강기능식품 산업과의 접점을 형성함으로써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분말은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운송, 저장, 유통 비용을 대폭 절감시킬 수 있고, 해외 수출 시에도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또한 규격화가 쉬워 OEM·ODM 가공이 가능하며, 브랜드 구축에도 유리합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는 정부의 기능성 원료 인증제도, 표준화 절차, 위해성 평가를 통과해야 하며,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원료 등록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문구를 표시할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지자체나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통해 농가 단위의 소규모 가공 생산도 가능합니다.

 

이들은 위생시설과 전문가를 통한 가공설계를 지원하며, 위탁 가공→품질 검사→포장→마케팅까지의 전체 과정이 원스톱으로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분말화, 브랜드화, 시장 진출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강원도 홍천의 ‘도라지 분말’ 생산, 전남 나주의 ‘부추 파우더’, 제주 지역의 ‘감귤 분말’이 있으며, 이들은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스무디, 시리얼, 제과 원료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델은 농가의 수익 안정, 식품 산업과의 융합,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농업의 미래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분말화 농산물의 기능성 강화 방법과 건강식품 산업 연계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분말화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보다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무엇입니까?


A. 분말화 농산물은 저장성과 휴대성이 뛰어나고, 조리에 편리하며, 기능성 성분을 농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집니다. 특히 건조와 분쇄 과정을 통해 부피를 줄이면서도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이나 맞춤형 건강식 개발에 매우 적합합니다.

 

 

Q2. 분말화 과정에서 기능성 성분 손실을 줄이기 위한 핵심 기술은 무엇인가요?


A. 대표적인 기술로는 동결건조, 저온 진공건조, 마이크로캡슐화, 나노 분쇄, 그리고 효소 전처리(엔자임 처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항산화 성분, 비타민, 식이섬유 등 주요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3. 농가에서도 분말 가공 사업을 시작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전국 각지에 있는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위생적인 위탁 가공이 가능하며, 시제품 제작, 품질검사, 포장 및 브랜드 마케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는 소규모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과 직거래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Q4. 분말화 농산물은 어떤 건강식품 산업에 활용되나요?


A. 분말형 농산물은 스무디 원료, 한 끼 대용식, 기능성 영양 파우더, 비건 간편식, 프리미엄 조미료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됩니다. 특히 클린라벨, 저자극, 맞춤형 기능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분말화 농산물은 건강기능식품 산업과의 연계성이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