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그린 : 영양 밀도가 높은 미니 작물

 

 

빠르게 자라고 영양 밀도가 높은 미니 작물인 마이크로 그린! 마이크로 그린의 정의, 재배 방법, 경제적 가치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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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그린(microgreens)**은 현대 농업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그린은 발아 후 7~21일 이내에 수확 가능한 어린 식물로, 일반 작물보다 높은 영양 밀도, 빠른 성장 속도, 간편한 방법으로 재배 가능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 재배 시스템이나 도시농업이 확산된 요즘 시대에 작은 공간에서도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작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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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크로그린이란?

 

 

마이크로그린은 어린 채소나 허브의 유묘 상태에서 수확한 식물을 뜻하며, 크기는 보통 2.5~7.5CM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싹이 트고 본잎이 형성되기 전 단계에서 수확하며 일반 성숙한 채소보다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을 4~40배 더 함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과 맛을 자랑하며 샐러드, 스무디, 샌드위치 등 여러 음식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마이크로그린은 일반 채소보다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의 함량이 매우 높은 작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이크로그린은 작은 크기지만 크기 대비 풍부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슈퍼푸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아래표는 몇 가지 마이크로그린 식물에 대한 영양소와 건강 효능에 대한 내용입니다.

종류	주요 함유 영양소	건강 효능
브로콜리	설포라판, 비타민 C	항암 효과, 면역력 강화
적양배추	안토시아닌, 비타민 E	항산화 작용, 심혈관 건강 개선
해바라기	단백질, 철분, 칼슘	근육 회복, 골밀도 강화
완두콩	식이섬유, 엽산	장 건강 개선, 혈당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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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이크로그린 재배법은?

 

 

 

마이크로그린은 다양한 방식으로 재배할 수 있으며,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재배가 가능합니다. 주로 토양, 수경 재배, 코코피트 등의 재배 방식이 활용되며, 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토양 재배는 토양 속 다양한 미네랄과 미생물이 존재하여 마이크로그린이 자라는데 유리하며 특별한 장비 없이도 쉽게 재배할 수 있어 초보자도 접근하기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마이크로그린 종자는 토양에서 잘자라며 토양에서 자란 마이크로그린의 향과 맛이 더 풍부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토양 재배는 토양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깨끗하게 관리하기 다소 어려운 편이며, 사용 후 토양 처리가 필요한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토양에서 재배한 마이크로그린은 세척 과정이 필요하며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그린을 수경재배를 통해 재배하게 되면 흙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 관리하기 좋고 흙에서 발생하는 해충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물과 영양분을 직접 흡수할 수 있어 작물이 빠르게 성장하고 물속에서 자라므로 일정한 생육 환경 조성이 가능하여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수경재배 시스템은 물탱크, 펌프, 영양액 등 여러 가지를 갖춰야 하므로 초기 설치 비용이 높아 초보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방식이며 적절한 영양액 비율을 유지해야 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코코피트 재배는 배수성과 보습력이 뛰어나 뿌리 썩음을 방지하며 코코넛 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재료이므로 재사용이 가능하고, 친환경적입니다. 토양보다 무게가 가벼워 실내에서 관리하기 편리합니다.

 

하지만 코코피트 자체에 작물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별도의 영양제를 추가해야 하며 토양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일부 코코피트는 사용 전에 세척이 필요하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마이크로그린 재배를 위한 기본 조건

 

 

-빛 : 마이크로그린은 빛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하루 최소 4~6시간 이상의 자연광을 필요로 합니다. 만약 자연광이 부족한 경우 LED 식물 조명을 이용하여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18~24 ℃가 적절하며, 너무 높거나 낮은 온도에서는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습도: 50~60%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지나치게 건조할 경우 발아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재배 용기: 일반적으로 배수구가 있는 플라스틱 트레이가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 작물에 따라 수경재배, 코코피트, 깊은 용기 등을 고려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표는 재배 용기 유형의 특, 장점에 따른 추천 품종에 대한 내용입니다. 

재배용기유형	특징 및 장점	추천 품종
플라스틱 트레이 (배수구 있음)	-가장 일반적인 방식  -물 빠짐이 좋아   뿌리 썩음 방지 가능	모든 마이크로그린 가능 (브로콜리, 적양배추, 시금치, 케일 등)
수경재배 시스템	-토양 없이 깨끗하게  재배 가능 -재배 공간 절약 가능	적양배추, 브로콜리, 겨자채, 케일, 무순
코코피트 또는 펠트 매트 재배	-친환경 재료 사용 -배수 및 수분  조절이 용이함	브로콜리, 무순, 적양배추, 시금치, 아마란스
깊은 컨테이너 (5cm 이상 깊이 필요)	-뿌리가 깊게 자리  잡을 수 있음 -크고 무거운  씨앗에 적합	해바라기, 완두콩, 비트
DIY 재배 키트 (재활용 용기 활용)	-작은 공간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음 -초보자에게 적합	소형 마이크로그린 (브로콜리, 적양배추, 케일, 무순)

 

 

2) 마이크로그린 재배 단계

 

 

-우선 종자를 선택합니다. 마이크로그린 재배에 적합한 종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기농 씨앗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재배 트레이를 준비합니다. 배수구가 있는 용기에 코코피트, 상토, 수경재배용 매트 등을 채워 재배 환경을 조성합니다.

 

-씨앗을 파종합니다. 종자를 골고루 뿌린 후 가볍게 눌러줍니다. 깊이 심으면 발아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표면에 살짝 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 후 2~3일 동안 어두운 곳에 두어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며 이후에 빛에 노출시켜 성장하게 합니다.

 

-매일 적당한 수분을 공급해야 하며 과습 할 경우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적한 습도를 유지해 줍니다.

 

-씨앗을 뿌린 후 7~21일이 지나면 잎과 줄기가 충분히 자라게 되면 수확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재배 단계는 대부분의 마이크로그린에 적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부 품종은 특정한 조건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표는 특정 품종에 따른 추가 고려사항에 대한 내용입니다. 

마이크로그린 품종	고려할 점
해바라기	-발아 단계에서 어두운 환경이 더 오래 필요 (최소 4~5일) -뿌리가 강하게 자리 잡도록 깊이 심어야 함
완두콩(스노우피, 슈가스냅)	-씨앗 크기가 크므로, 파종 전 6~12시간 물에 불려야 발아율 증가 -수확 시 줄기를 남기고 여러 번 재수확 가능
적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빠른 발아(2~3일) -빛을 빠르게 노출하여 색깔 유지
무순(래디시)	-빠르게 자라며(7~10일 수확) 빛을 많이 요구 -뿌리가 수경재배보다 토양에서 더 잘 자리 잡음
비트	-발아율이 낮아 파종량을 늘려야 함 -일반 마이크로그린보다 성장이 느려 14~20일 필요
바질	-발아 속도가 느려 12~16일이 필요 -씨앗이 물과 접촉하면 점성이 생겨 물 주기 조절 필요
아마란스	-온도 민감(최소 21℃ 이상 필요) -수확 시기가 짧아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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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이크로그린 시장 가능성

 

 

마이크로그린은 현대 건강식 트렌드와 맞물려 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작은 공간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이점 때문에  도시농업 및 스마트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3년 글로벌 마이크로그린 시장 규모는 약 13억 달러 정도이며  2027년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건강식품, 가정 재배용 키트 등 다양한 소비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그린은 소규모 공간과 낮은 초기 비용으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작물로 단기간에 수확할 수 있어 소규모 농업, 창업 및 도시 농업 모델로 활용 가능합니다. 

 

이처러 마이크로그린은 앞으로 농업 분야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담할 것이며, 향후 더욱 주목받을 것 입니다.